동네한바퀴 170년 왕실 전통 금박장 가게 위치 택배 주문

 동네한바퀴  170년 왕실 전통 금박장 가게 위치 택배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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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북촌 한옥마을 한가운데, 고요한 금빛이 흘러나오는 공방이 있습니다. 세월을 거슬러 170년 동안 왕실의 전통을 지켜온 금박장 가문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이번 <동네 한 바퀴>에서는 5대째 금박 기술을 이어가며 한국 전통의 품격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금박장 가족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1856년부터 이어진 장인정신, 왕실의 금빛을 지키다

금박의 역사는 조선 철종 시기인 185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궁중 의복과 왕실 장신구에 사용되던 금박 기술은 당시 왕권의 상징이자 권위를 나타내는 예술이었습니다. 

이 가문은 그 시대부터 금박의 맥을 이어오며 현재까지 5대째 전통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현대의 장인은 원래 산업기계 엔지니어로 일했지만, 사라져가는 가업을 지키기 위해 과감히 전통공예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금박은 종이에 풀을 바르고, 숨결이 닿을 정도로 얇은 금박을 붙이는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기술입니다. 그는 이 섬세한 손끝의 예술을 세상에 다시 알리기 위해 모든 걸 걸었습니다.



세계가 인정한 금빛 예술, 부부의 공방 이야기

이 전통은 한 사람의 노력으로만 이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의 아내 또한 금박 이수자로 함께 작업하며, 부부가 함께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두 사람은 세계 명품 브랜드 샤넬과 한국 문화재단 예올이 선정한 ‘올해의 장인상’을 공동 수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부부는 조선의 궁중 금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복주머니나 족두리뿐 아니라 인테리어 오브제와 소품에도 금박을 입혀 새로운 예술적 영역을 열었습니다. 

왕실의 장엄한 문양이 현대적 감각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전통이 현재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고 있습니다.



3세대가 함께 지키는 북촌의 금빛 공방

최근에는 아들 세대가 공방에 합류하며 세대 간 기술 전승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3세대가 함께 일하는 이 공방은 ‘가족이 지켜낸 전통의 시간’을 그대로 보여주는 살아 있는 박물관과 같습니다. 

금박은 단순한 공예가 아니라, 숨결과 인내의 예술입니다. 금박 한 장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수십 번의 손길과 하루의 집중이 필요하죠. 방송에서는 이 정교한 작업 과정과 장인 가족의 일상이 세밀하게 담길 예정입니다.

관람 꿀팁

공방 방문은 예약제를 운영하므로, 방문 전 전화나 온라인 예약을 추천드립니다. 주말에는 금박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직접 금박을 붙여볼 수 있습니다.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이며, 완성된 작품은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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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Q1. 금박 체험은 누구나 가능한가요?
A1. 네, 사전 예약만 하면 누구나 체험이 가능합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습니다.

Q2. 작품 구매나 주문 제작이 가능한가요?
A2. 가능합니다. 일부 소품은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맞춤 제작도 가능합니다.

Q3. 공방 위치는 어디인가요?
A3. 서울 종로구 북촌 한옥마을 안에 있으며, 안국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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