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중림동 설렁탕 노포 식당 위치 연락처 김경호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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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뒤편, 옛 시장의 정취가 남은 중림동에는 뚝배기 하나에 인생을 담아낸 곳이 있습니다. '동네 한 바퀴'에서 만난 45년 전통의 설렁탕집인데요.
화려한 빌딩 숲 사이에서 변치 않는 온기로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이곳의 특별한 사연을 들여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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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전통의 시작
1960년대부터 시작된 중림시장의 역사와 함께해온 이곳은 고 안영자 사장님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4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설렁탕 한 그릇으로 온 가족을 일궈내신 어머니의 강인함이 배어 있죠. 시장 상인들의 고단함을 씻어주던 그 시절의 든든한 국물은 이제 아들을 통해 우리 곁에 여전히 머물고 있습니다.
맑고 깊은 국물의 비결
보통 설렁탕 하면 뽀얀 국물을 떠올리지만, 이곳의 국물은 투명할 정도로 맑고 깊은 맛을 자랑합니다.
잡내 없이 깔끔하게 우려낸 육수에 어머니가 생전에 직접 담그시던 방식 그대로의 아삭한 깍두기가 곁들여지면 그야말로 환상의 궁합을 보여주죠. 기교를 부리지 않은 정직한 맛이기에 수많은 단골이 대를 이어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뜻을 이은 아들
사실 어머니는 막내아들 경호 씨가 이 고된 일을 물려받는 걸 원치 않으셨다고 해요. 하지만 아들은 묵묵히 어머니 곁을 지키며 비법을 익혔고, 4년 전 어머니가 떠나신 후 그 빈자리를 든든하게 채우고 있습니다.
고생시키고 싶지 않았던 어머니의 애틋한 마음과 그런 어머니를 지키고 싶었던 아들의 진심이 교차하며 가게의 전통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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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도 지키는 약속
사장님은 지금도 꿈속에서 어머니의 잔소리를 듣곤 하신다며 웃으십니다. 그 그리운 목소리가 나태해질 수 있는 마음을 다잡아주는 원동력이 된다고 하는데요.
임종 직전 남기신 마지막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경호 씨는 새벽부터 뚝배기를 정성껏 준비합니다. 어머니의 손맛을 잊지 않으려는 그의 노력 덕분에 중림동의 설렁탕은 오늘도 따뜻하게 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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