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충주 우즈베키스탄 화덕빵 삼사 숯불 닭꼬치 식당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이자 충청도의 중심인 충북 충주! 이번 KBS '동네 한 바퀴' 368회에서는 역사 깊은 이 도시에서 새로운 희망을 일궈가는 특별한 이웃을 만났습니다.
바로 중앙아시아의 맛을 전하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미나 사장님의 이야기인데요. 고소한 화덕빵 냄새와 지글지글 익어가는 숯불 닭꼬치 향이 가득한 그곳, 충주 속 작은 우즈베키스탄으로 함께 떠나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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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덕에서 피어나는 중앙아시아의 향기
충주 골목을 걷다 보면 거대한 화덕에서 갓 구워낸 중앙아시아 전통 빵 '삼사'의 고소한 향기가 발길을 붙잡습니다. 이곳의 주인장 미나 씨는 매일 아침 직접 고기를 손질하고 반죽을 밀어 정성껏 빵을 구워내는데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으로 꽉 찬 이 빵은 고향을 그리워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은 물론, 이색적인 맛을 찾는 한국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습니다.
숯불 위에서 완성되는 정성의 닭꼬치
이 집의 또 다른 주인공은 바로 숯불 닭꼬치입니다. 미나 사장님은 한국인들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직접 특제 양념을 개발했다고 해요.
정성스럽게 구워낸 닭꼬치는 은은한 숯불 향이 배어 있어 한 입 먹으면 멈출 수 없는 중독성을 자랑합니다. "요리는 정성"이라는 국경 없는 철학으로 만들어진 음식들 덕분에 식당 안은 늘 따뜻한 온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미나 씨의 도전
16년 전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느꼈던 고향 음식에 대한 그리움을 알기에, 미나 씨는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어 이 식당을 열었습니다.
이제는 남편과 아들을 둔 든든한 가장으로서, 그리고 어엿한 식당의 사장님으로서 충주에 깊이 뿌리를 내렸는데요. 한국을 향한 깊은 애정으로 매일을 성실하게 채워가는 그녀의 당찬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아들을 위한 엄마의 특별한 귀화 준비
미나 씨는 요즘 식당 운영만큼이나 귀화 시험 준비에 진심입니다. 사랑하는 아들 모하마드에게 한국이 제2의 모국이 될 수 있도록, 당당한 한국인 엄마가 되기로 결심했기 때문인데요.
아들이 이곳에서 학업을 마치고 군대도 다녀오며 어엿한 사회 일원이 되길 바라는 엄마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충주에서 그려나갈 그녀의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상호명 : 오시요식당
주소 : 충북 충주시 사직산16길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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