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내고향 상주 곶감 반건시 감말랭이 택배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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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KBS1 ‘6시내고향’에서는 이번 주 경북 상주를 찾아갑니다.
예로부터 ‘감고을’이라 불릴 만큼 곶감의 고장으로 손꼽히는 상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장인의 정성이 만나 최고의 곶감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유명하죠.
이번 방송에서는 그중에서도 오랜 세월 전통을 지켜온 상주 곶감 농가의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자연이 빚은 달콤함, 상주 곶감의 명성
상주는 낮에는 따뜻하고 밤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독특한 분지 기후를 지닌 곳으로, 곶감 건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낮 동안 햇살이 감의 수분을 날리고, 밤의 찬 공기가 당도를 응축시켜 감이 가진 천연 단맛이 깊어집니다.
여기에 건조한 겨울 공기와 일정한 바람이 곶감이 고르게 말라 곰팡이 없이 숙성되도록 돕습니다. 덕분에 상주 곶감은 색이 곱고 향이 진하며 당도가 높아 ‘자연이 만든 디저트’라 불립니다.
수백 년 이어온 전통의 손맛
상주의 곶감 역사는 조선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기록에 따르면 상주 감은 임금님께 진상될 정도로 귀한 명품으로 여겨졌죠.
농가에서는 감이 완전히 익기 전 단단할 때 수확하여 껍질을 벗기고, 대나무나 새끼줄에 일정한 간격으로 매달아 3개월 이상 자연 건조를 진행합니다.
인공열이나 첨가물 없이 바람과 햇살만으로 숙성시키는 ‘건시(乾柿)’ 방식은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그만큼 깊은 단맛과 쫄깃한 식감을 만들어냅니다. 이 과정에서 감의 수분은 70% 이상 빠지고 천연 당분이 응축되어 감말랭이와 반건시로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죠.
상주 곶감의 특별함
상주에서 재배되는 ‘상주둥시’ 품종은 과육이 단단하면서도 씨가 적고 당도가 높아 곶감용으로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지역의 기후, 품종, 건조 방식이 완벽히 어우러져 상주 곶감은 국가 지리적 표시제 제1호로 등록된 농산물이 되었고, 지금은 ‘상주’라는 이름 자체가 곶감의 품질을 보증하는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또한 비타민 A·C, 폴리페놀, 식이섬유가 풍부해 피로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달콤하면서도 인공적인 맛이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 간식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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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Q1. 상주 곶감은 언제가 가장 맛있나요?
A. 12월 중순~1월 사이에 자연 건조가 완전히 끝난 시점이 가장 맛있습니다. 당도가 최고조에 이르고, 겉은 쫀득하면서 속은 말랑한 식감이 완성됩니다.
Q2. 보관은 어떻게 하나요?
A. 냉동 보관 시 장기 보관이 가능하며, 먹기 전 10~20분 정도 실온에 두면 원래의 쫀득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냉장 보관 시에는 1~2주 내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Q3. 감말랭이와 반건시의 차이는 뭔가요?
A. 감말랭이는 얇게 썬 감을 말린 것으로 부드럽고 촉촉한 맛이 특징이며, 반건시는 감 전체를 덜 말려 속이 촉촉한 형태로, 당도가 더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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