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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진서연과 함께 제주 서귀포의 밥상이 소개됐습니다. 이번 편은 관광지 중심이 아닌, 제주 사람들의 생활에 가까운 음식이 주인공이었습니다.
방송을 보며 쉽게 접하기 힘든 제주 향토 음식이 눈에 들어왔고, 그중 고메기 고사리국이 특히 기억에 남았습니다. 오늘은 방송 내용을 바탕으로 이 서귀포 밥상을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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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바다 마을에 자리한 식당 분위기
방송에 나온 식당은 서귀포 보목항 인근에 위치해 중심 상권과는 다소 떨어져 있습니다. 접근성은 화려하지 않지만, 그만큼 조용한 바다 마을의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살아 있는 곳입니다.
식당으로 향하는 길부터 관광지가 아닌 실제 제주 사람들의 일상 공간에 들어온 느낌이 들고, 외관 역시 소박해 일부러 찾아가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운 곳이라는 인상이었습니다.
고메기 고사리국의 맛과 인상
고메기는 제주 방언으로 보말을 뜻하며, 이 집의 대표 메뉴는 고메기 고사리국입니다. 국물 색감은 처음엔 낯설 수 있지만, 한 숟갈 맛보면 보말 특유의 구수하고 녹진한 풍미가 바로 전해집니다.
해산물 특유의 강한 향은 거의 없고, 전체적으로 편안하게 넘어가는 맛이라 부담이 적습니다. 고사리는 충분히 부드럽게 삶아져 국물과 잘 어우러지고, 제주 고사리 특유의 향도 과하지 않아 보말의 감칠맛을 해치지 않습니다.
국물의 깊이와 먹는 재미
국물은 진하지만 무겁지 않고, 은은한 매콤함이 더해져 끝까지 질리지 않습니다. 보말의 꼬독한 식감과 고사리의 부드러움이 대비를 이루면서 씹는 재미도 살아 있습니다.
밥을 말아 먹으면 자극적이지 않은 제주식 시골 밥상 같은 느낌이 완성돼, 속 편한 한 끼를 원하는 분들께 잘 어울릴 메뉴로 느껴졌습니다.
곁들임 메뉴와 전체적인 인상
고메기 고사리국과 함께 고사리 두루치기, 해물부추전도 소개됐습니다. 고사리 두루치기는 고사리가 넉넉히 들어가 씹는 맛이 좋고, 해물부추전은 담백해 국물 요리와 잘 어울립니다.
기본 반찬은 소박하지만 손맛이 느껴지는 구성이고, 셀프 방식이라 필요한 만큼 덜어 먹을 수 있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제주 향토 음식과 지역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낸, 백반기행다운 서귀포 밥상이었습니다.
상호명 : 올레 할망집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보목포로 84
연락처 : 010-5721-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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