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김포 숭어회 횟집 위치 주문 어부 김선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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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저녁, 우리 이웃들의 정겨운 삶을 전하는 한국기행이 이번에는 경기도 김포의 한강 끝자락으로 향했습니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전류리 포구에서 유일한 여성 어부로 활약 중인 김선녀 어부의 숭어 밥상이 소개되었는데요. 추운 겨울바람을 뚫고 건져 올린 귀한 숭어의 맛, 지금부터 자세히 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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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하구의 마지막 보물 전류리 포구
과거 여러 포구가 번성했던 조강 거리는 분단의 아픔 속에 사라졌지만, 이제는 전류리 포구만이 유일하게 그 명맥을 잇고 있습니다. 이곳은 한강과 서해가 교차하는 지점이라 어족 자원이 정말 풍부한데요.
계절마다 신선한 물고기를 저렴하게 만날 수 있어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이미 소문난 명소랍니다. 특히 겨울이면 숭어의 참맛을 보려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죠.
한강 유일 여성 어부의 고집 사랑호
전류리 포구에서 '사랑호'를 이끄는 김선녀 어부는 이 동네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일한 여성 어부입니다. 매일 아침 매서운 강바람과 사투를 벌이며 직접 그물을 올려 신선한 횟감을 공수하시는데요.
어부님이 직접 잡은 생선만을 상에 올리기 때문에 그 신선함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예요. 그날그날의 조업에 따라 갓 잡아 올린 팔딱거리는 생명력을 그대로 맛볼 수 있습니다.
쫀득하고 고소한 겨울 숭어회의 매력
겨울 숭어는 '겨울 보약'이라고 불릴 만큼 기름기가 오르고 살이 단단해집니다. 비린내가 전혀 없고 씹을수록 배어 나오는 고소한 풍미가 일품인데요.
1kg당 16,000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푸짐한 양까지 더해져 가성비 최고의 횟감으로 꼽힙니다. 아삭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은 다른 계절의 숭어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하며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얼큰한 매운탕으로 완성하는 제철 밥상
쫄깃한 숭어회를 즐긴 뒤에는 칼칼하고 시원하게 끓여낸 매운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직접 조업한 싱싱한 재료가 들어가 국물 맛의 깊이가 남다른데요.
매일 오전 10시 문을 열자마자 점심시간이면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유를 단번에 알 수 있는 맛입니다. 얼어붙은 몸을 녹여주는 뜨끈한 국물과 제철 숭어의 조화는 겨울 끝자락에 만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한 끼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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