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밥상 순천 보리밥 오리무탕 조계산 맛집 식당 위치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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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깊은 산속에서 만나는 따뜻한 보약 한 그릇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최근 KBS 한국인의 밥상에 소개되어 감동을 주었던 전남 순천 조계산의 한 식당인데요.
해발 550m, 땀 흘려 올라간 사람만이 맛볼 수 있다는 이 집의 보리밥과 오리무탕에는 주인장 부부의 굴곡진 인생과 정성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등산객들의 아지트로 불리는 그곳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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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산 해발 550m에서 만나는 노란 지붕의 온기
송광사에서 출발해 두 시간 남짓 땀을 쏟으며 걷다 보면, 거짓말처럼 아늑한 노란 집 한 채가 나타납니다. 바로 임복희, 박병영 부부가 30년 넘게 지켜온 산중 식당인데요.
전기도 잘 닿지 않는 깊은 산골이지만, 부부의 부지런함 덕분에 사계절 내내 구수한 밥 냄새가 끊이지 않습니다. 남편은 땔감을 준비하고 아내는 시래기를 말리며 손님을 기다리는 풍경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시련을 희망으로 일궈낸 30년 산중 생활
이들이 산속으로 들어온 건 30여 년 전, 빚보증으로 전 재산을 잃은 뒤였습니다. 절망 끝에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조계산에 터를 닦았죠. 처음에는 배고픈 등산객들에게 밥 한 그릇 나누어 주던 작은 마음이 시작이었습니다.
나무만 무성하던 황무지를 부부가 손수 일궈 지금의 정겨운 쉼터로 만들었기에, 이곳의 보리밥 한 상에는 그 어떤 산해진미보다 깊은 위로가 담겨 있습니다.
단골들이 먼저 찾는 겨울 별미 오리무탕
요즘 이 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바로 '오리무탕'입니다. 단골손님들의 요청으로 시작된 이 요리는 무를 큼직하게 삐져 넣어 시원한 맛이 일품인데요.
커다란 가마솥에 오리를 넣고 푹 고아낸 진한 국물은 겨울 산행으로 얼어붙은 몸을 순식간에 녹여줍니다. 산나물의 향이 살아있는 보리밥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오리무탕은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진정한 산중 보약입니다.
마음까지 채워주는 조계산의 진정한 쉼터
단순히 배를 채우는 식당을 넘어, 이곳은 오가는 산행객들이 서로의 온기를 나누는 사랑방 역할을 합니다. 고난을 이겨내고 산중 대가가 된 부부의 인생 역경이 녹아있는 밥상은 먹는 이들에게 다시 일어설 힘을 주기도 하죠.
수려한 조계산 풍경 속에서 정성 가득한 나물 반찬과 보리밥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지친 일상의 피로가 싹 씻겨 나가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상호명 : 조계산보리밥집
주소: 전남 순천시 송광면 굴목재길 240 1층
연락처 : 0507-1447-4170
'조계산보리밥집' 식당 메뉴 및 가격 정보는 아래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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